[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 국외 판촉단은 지난 9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미국 현지에서 지역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한 큰 결실을 맺었다.
농식품 국외 판촉사업은 2014년부터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홍보와 판촉 활동을 통한 수출 확대로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통한 K 매운맛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왔다.
영양군은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하고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수출 확대에 노력해오고 있다.
LA한인축제는 미국 LA지역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하며 매년 50만명 이상이 참관하며, 총 260여개 부스 중 대한민국 우수 농수산 특산물을 소개하는 116개 농수산물 EXPO 부스와 30여개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 부스,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전시회 부스와 전통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미국 내 가장 전통적인 한인 축제 행사이다.
경북도에서는 영양군을 포함 12여개 시·군의 다양한 농·특산품이 참여했다.
올해 영양군 해외판촉단은 영양고추유통공사·영양군·영양고추 아가씨 등으로 구성해 미국 내 한인 시장에서 영양군 특산품인 빛깔찬 고춧가루·고추장·된장 제품홍보를 위해 참가했으며, 미국 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장 매출액 7만불, 잠재홍보 효과 30만불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
행사 기간에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 의장이 영양군 부스를 방문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행사 참여 업체를 격려했다.
기존에 수출업체인 울타리 USA 이외 미국 최대 농식품 유통체인인 H 마트 입점을 위한 밴더 미팅을 통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를 알리기 위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특산품의 현지화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빛깔찬 고추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판촉단의 활발한 움직임은 현재도 앞으로 꼭 필요하며,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명품화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로 거듭나기 위한 해외홍보와 판촉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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