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철물점에서의 잦은 화재와 계절변화로 보온연료 등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경기북부 철물건재판매소 22곳에 대해 내달 4일까지 기획단속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항은 ▲건축 현장 보온연료 무허가위험물 저장 또는 취급 여부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의 운반자 자격 기준 준수 여부 ▲기타 소방 관계 법령 위반 여부 등이다.
위법 사항은 사법 처리하거나 시정명령을 통해 보완 조치토록 하고, 건축법 등 타 관계 법령 위반은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방특별사법경찰 단속반 30명을 구성해 단속 대상에 사전 안내문을 보낸 후 불시에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에 경기 화성시와 충남 논산시 소재 철물점에 이어 9월에도 부산 강서구 소재 철물점에서 각각 불이 나 큰 재산피해를 봤다.
고덕근 본부장은 "겨울철은 화재 다발 시기이므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획단속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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