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연합 네트워킹데이 열어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창업정보 공유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연합 네트워킹 데이.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연합 네트워킹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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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미래 꿈을 이룰 창업 인큐베이터 기업들이 모였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창업지원단은 2022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연합 네트워킹데이를 최근 아바니센트럴호텔에서 열었다고 5일 알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를 더 다지고 창업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대, 부경대 등 부산지역 5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26개사 대표와 멘토, 대학 관계자 등 41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창업특강과 IT·앱개발/투자상담·IR/비즈니스모델·마케팅/경영컨설팅·자금조달/기술컨설팅·R&D 등 5개 분야로 나눠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업특강과 경영컨설팅·자금조달 분야 멘토로 초대된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는 20대 대학 시절에 창업한 회사를 80억원에 매각한 주인공이다. 이후 부산·경남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회사를 창업했다. 강 대표는‘창업가와 투자자’라는 주제로 투자자가 보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IT·앱개발 분야의 멘토로 초대된 ㈜빈투게더 박형배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 ㈜수산아이앤티의 전신인 ‘플러스기술’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엑시트 한 경험이 있다. 2016년에는 산업포장을 수상한 기업인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관한 풀 스토리를 아낌없이 전해줬다.


㈜에듀매칭 김외연 대표는 “멘토분들이 모두 창업 고수들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귀중한 팁을 많이 얻고 인맥도 넓힐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한 동서대 권경수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는 대학발 창업의 메카이다. 이러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창업보육센터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스타트업이 사업하기 좋은 부산이 되도록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에는 현재 17개 창업보육센터에 33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울산에 2곳 60여개사 창업보육센터와 더불어 부산·울산창업보육센터협의회(BUBIA)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BUBIA는 네트워킹데이와 함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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