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밀양시 박일호 시장이 지난달 28일 민선 8기 1차연도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민선 8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민선 8기 전반기 공동회장단 임원진을 선임·구성하고 지난 6월 발생한 중부권 폭우와 9월에 내습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관악구 등 18개 시·군·구에 각각 특별재난지역 재해 관련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대한민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협의회로 시·군·자치구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문제를 협의함으로써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 및 국가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및 건의, 시군구의 공동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조사연구사업, 시군구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관한 사업, 기타 협의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민선 8기 전반기 공동회장단은 시도별 회장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다.
박 시장은 “진정한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을 중심으로 지방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회장님을 포함한 시도별 회장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선 6, 7기에 이어 민선 8기 밀양시를 이끌고 있으며, 경남 18개 시·군을 대표해 제21대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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