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시 살펴보니 폭락장 속 개인 2조원 가량 삼성전자 매수 피해 규모 커 외국인은 주도주 테마 집중 매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이명환 기자] 최악의 폭락장을 기록한 9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살펴보니 반도체주를 팔고 2차전지 관련주를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약 2조원 가까이 삼성전자를 매수했는데, 특히 공매도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대장 종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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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9410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 이는 개인의 전체 순매수 금액의 70.57%에 해당하는 규모다. 개인은 삼성전자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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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등 대형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공매도 금액은 4906억원으로, 전월(8월) 대비 약 40% 늘었다. 특히 지난달 공매도 1~3위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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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5억원)로,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규모가 더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일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조정을 보인 지난 9월 한 달간 전체 시장 공매도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며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공매도 상위 종목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달 주도주 테마였던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전)에 속하는 종목을 주로 순매수했다. 기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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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등 2차전지 종목들의 비중이 컸다. 외국인은 상위 10종목 중 7종목이 태조이방원에 해당하는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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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등 2차전지와 방산 종목들을 주로 담았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경기 흐름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는 주도주 테마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연일 하락세를 그렸다.
이달 들어서도 주도주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업종보다는 기업 중심의 개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는 많이 빠졌지만 이번 3분기 실적 시즌부터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기업들의 향후 이익 추정치 하향이 본격화될 것이기에 V자 반등은 어렵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수혜 업종인 2차전지·태양광, 호실적 대비 밸류 매력이 높은 자동차, 변동성 장세에서 상대 이익 안정성이 높은 금융·유통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래 이익 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는 다가오는 분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라도 확보해주는 기업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의 확전 가능성 및 대만 문제에 따른 군사 마찰 가능성에 따른 방산주, 본격적인 일상 회복으로 인한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주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달러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로 인한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주 중에서는 수출 비중이 높고 판매대금을 달러로 받는 분야, 그중에서도 재고 압력이 적은 자동차와 미국 음악 시장으로 팬덤 확대에 성공한 K-엔터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9월 말 국내 증시가 하락 장세를 보이면서 투자 주체별 순매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은 모두 -1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9월 순매수 상위 10종목 평균 수익률은 -12.37%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0.83%와 -9.24%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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