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농소 ‘이예로’ 12년 만에 완전 개통 … 울산 도심체증 뚫린다

29일 개통식‥ 30일 오전 10시 이용

4800억원 대역사, 출·퇴근시간 단축

울산시청.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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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2010년 착공한 울산 옥동~농소 간 ‘이예로 도로개설공사’ 전 구간이 오는 30일 완전 뚫린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4시 남구 옥동 옥동육교에서 김두겸 시장,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한다.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사업은 현 국도 7호선이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시내 교통체증과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심 확장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됐다.


국비 등 총 공사비 4813억원이 투입된 대역사였다.


공사 구간은 1, 2구간 총 16.9㎞로 1구간은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 8km,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km이다.

2구간은 2010년 6월 착공해 2017년 9월 준공돼 개통됐다.


1구간은 2013년 1월 착공해 △2019년 6월 중구 북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4km)까지, △2022년 7월 남구 문수로부터 중구 북부순환도로(3km)까지 개통됐다.


잔여 구간인 문수로부터 남부순환도로(1km)까지는 이날 개통식을 한 뒤 다음날인 30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착공 12년 3개월여만에 전 구간 16.9km가 완전 열리게 됐다.


김두겸 시장은 “중·남·북구가 30분 이내 생활권역으로 시가지 교통 혼잡이 20~30% 해소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국도 7호선 청량~옥동(1.6km)구간과 농소~외동(5.9km)구간은 각각 2023년 10월과 2028년 말 각각 준공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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