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 1418명에 최대 100만원씩 총 14억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28일 지급했다.
성남시는 집이나 농가, 일터가 침수된 시민의 피해 복구 지원을 더 늦출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지급 날짜를 한 달여 앞당겨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주택침수 624명, 농경지 침수 148명, 상가 침수 피해 소상공인 646명에 각각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태풍 '힌남로' 등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ㆍ경기도 지급금과는 별개로 자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마련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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