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 재첩자원 확대 위해 종패 10톤 살포

섬진강 재첩 서식지 확대와 지속적 생산 위해 재첩자원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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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9월 28일 다압면 섬진강 섬진포구~관동마을 지선에 시 관계자, 전남동부수협, 지역주민이 섬진강 재첩 10톤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월면 섬진강 하류에 있는 재첩을 다압면 섬진강 상류 지역으로 이식·살포한 것으로, 살포한 재첩은 살포 수역에서 약 1개월간 적응기를 거쳐 정착해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80톤의 재첩을 이식·살포해 재첩자원 회복과 지역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섬진강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지속적 생산을 위해 재첩자원 조성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성 철강항만과장은 “2020년 섬진강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재첩 서식지를 복원하고 급감한 재첩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이식·살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광양 섬진강 재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지역어업인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8년 11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7호로 지정된 이후 하동군과 공동으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섬진강 재첩 브랜드 홍보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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