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2년 부산조경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산조경정원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조경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 참여업체와 관람객이 다양한 콘텐츠로 상호활동하며 정원조경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정원작품(15개소)·꽃길·포토존 등의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존(주제·정원·산업)’을 통해 선보임과 동시에, 정원조경 분야 우수기업들이 조경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관련 상품의 상담과 구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조경 50주년 기념 세미나와 조경학과 졸업작품전, 손바닥 정원 경진대회, 컵 정원 만들기 등 시민과 조경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진행된다.
이 중 손바닥 정원 경진대회는 학생부·일반부·가드너부 총 3개 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제출한 손바닥 정원을 대상으로 부문별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는 부산시장상을, 우수상에는 부산조경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올해 부산조경정원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 차나무 나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산림녹지과 또는 부산조경정원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부산조경정원박람회 사무국을 통해 10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될 뿐 아니라, 한국조경 50주년에 치러지는 기념적인 행사다”라며 “시와 부산조경협회에서도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년 부산조경정원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10월 20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조경 관계자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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