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꿈꾸다

[서울시 자치구 뉴스]양천구, 9월30일 제26회 노인의 날 맞아 3년 만에 ‘팔팔한 청춘! 함께하는 문화축제’ 개최 & 지원이 제외됐던 사립경로당에도 시설 보수 및 환경개선 추진 & 장수문화대학 및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를 통한 어르신 교육 사업 호평 & 백세돌봄건강센터, 치매노인 세이프 신발 보급, 무료인지선별검사 등 꼼꼼한 돌봄서비스도 주목받아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10월4일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기간제근로자 30여 명과 골목 청소 · 애로사항 청취도 ... 성북구, K-뷰티 메이크업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

지난 추석 어르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지난 추석 어르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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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고령친화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어르신 맞춤형 특화 정책이 제26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9월 3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년 만에 돌아온 노인의 날 행사인 ‘팔팔한 청춘!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관 공연부터 퓨전국악, 트로트, 삼태기메들리와 ‘살기 좋은 양천 체험 부스’까지 신명 나고 재미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어르신을 향한 양천구의 사랑이 담긴 정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시설개선도 빼놓지 않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직접 경로당 45개소를 방문해 현장의 민원을 청취한 후 음식물쓰레기통과 TV 교체, 정수기 설치 등 소소한 환경개선 요청은 즉각 해결했다. 향후 환경이 열악한 사립경로당에는 노후 시설물 교체 및 환경개선 공사(싱크대, 도배, 장판, 화장실 등)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활동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르신 친화적인 교육 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양천구가 2004년 전국 최초로 기획한 어르신 특화사업인 ‘양천장수문화대학’은 개강 이래 2만153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만큼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어르신의 학습 욕구에 부응하는 다채로운 교과과정으로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어르신 세대의 디지털 격차,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도 절찬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교육센터에 개관한 센터에서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스마트폰 기초, 생활앱 활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메타버스 VR 체험, AI로봇과 함께하는 인지 향상 게임과 1인 방송 등 4차 산업시대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강좌도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꼼꼼한 돌봄서비스도 놓치지 않았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복지사로 구성된 백세건강돌봄팀이 만성질환보유자, 거동불편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백세돌봄건강센터’는 고령친화시대의 필수적인 서비스로 우리 마을 건강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구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고령화시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치매노인에 특화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세이프 신발’을 제작 · 보급해 실종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발 자체에 GPS가 내장된 세이프 신발은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어 돌봄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치매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만 60세 이상 구민에게 무료 인지선별검사도 실시하고 있으며, 고령, 거동 불편으로 내원이 어려운 검진대상자에게는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서 편리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출장서비스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꿈꾸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는 연령에 따른 불편함 없이 지역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시”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진정 필요한 맞춤형 정책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가며 고령친화시대를 선도하는 대표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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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CLEAN 서대문구’ 구현의 일환으로 10월4일 오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홍제동 일대 약 1.5㎞ 구간에서 청소 기간제근로자 30여 명과 함께 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이들은 ▲골목길 노면과 인도, 보도 청소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 ▲상습 무단 투기 지역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또 ‘올바른 쓰레기 배출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배출요일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이 구청장은 이날 청소에 앞서 근로자들의 노고에 공감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구는 지역 곳곳의 청소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14개 동별로 1~3명씩 청소 기간제근무자를 배치하고 뒷골목, 이면도로,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구청 무단투기단속반과 청소기동반,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정보 공유방을 활용해 생활폐기물 민원을 즉시 해결하고 무단투기 단속도 강화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가을철 낙엽 수거 등으로 더욱 노고가 많은 환경공무관과 청소 기간제근로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깨끗하고 쾌적한 서대문구를 위한 구민 분들의 참여와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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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서경대가 협력, K-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K-뷰티 메이크업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이 지난 24일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개최됐다.


'K-뷰티 메이크업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는 성북구 청년을 대상으로 9월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인프라를 보유한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에서 미용사(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취득에 대비한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제공받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아카데미 과정 소개 및 국가자격증 취득 절차 안내가 이루어졌다. 곽정숙 성북구청 일자리경제과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 여러분은 미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북구는 청년 취·창업 지원과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영란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장 역시 “N잡 시대에 성북 청년 여러분은 앞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그중에서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의 첫걸음을 딛게 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수강생을 격려했다.


성북구는 이번 아카데미의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욱 나아가 서경대학교의 뷰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뷰티숍, 웨딩숍 등 지역 뷰티업체 채용의 연결고리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인 멘토링과 사후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K-뷰티 메이크업 전문가 아카데미를 통해 성북구 청년들이 K-POP, 한류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K-뷰티 산업에서 활약하기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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