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스터디카페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 스라시오 전략으로 ‘커피온리’ 인수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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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시오(THRASIO) 전략은 어느 정도 사업 규모가 커졌지만 자본, 기술, 전문인력 등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한계에 부딪힌 중소형회사를 인수합병(M&A)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인수 후 회사가 보유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더 큰 수익률을 내는 것을 사업 핵심으로 삼고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인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아마존 롤업 전략, 또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아마존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라고 부른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독서실 브랜드 작심(ZAKSIM)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는 최근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유망 브랜드를 찾아 적극적으로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중 전문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온리(COFFEE ONLY) 브랜드를 이 스라시오 전략 하에 전격 인수했다. 기존에 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브랜드 등 스터디카페, 독서실을 국내 700 여개 운영하고 있으며, 건물주·상가주들에게 건물 가치 상승 및 운영 수익을 높여주는 ‘키 테넌트(Key tenant)’ 역할을 제시하였던 바, 또 하나의 창업 브랜드를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는 “자산가들은 비용 지출 액수보다는 투자한 자산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로도 자산 안정성 담보가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라며, “앞으로는 작심과 같이 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만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현재 커피온리는 지하 1층, 1층에 키테넌트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하고, 작심의 성장비결을 적용 / 리브랜딩을 거쳐 커피온리 브랜드를 저가커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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