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SNB는 이날 "0.75% 인상 방안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인플레이션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까지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0.25%) 상태였던 기준 금리가 0.5%까지 올랐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8일 기준금리를 0.5%에서 1.25%로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9%를 넘어선 상황을 고려한 대책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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