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는 22일 ㈔광주마당 2030포럼과 공동으로 주거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귀순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사회적 양극화 시대 광주 주거정책의 쟁점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이 의원은 “광주시 주택보급율은 107%가 넘는 데 비해 무주택 가구 수가 40%가 넘는다”면서 “다양한 문제로 인한 광주의 주거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거 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공동발표에 나선 전광섭 교수(호남대)와 김이수 박사(광주교육정책연구소)는 ‘사회적 양극화 시대, 광주 주거정책의 쟁점과 발전방향’ 발제를 통해 주거정책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2030년 광주광역시 주거종합계획을 토대로 광주 주거실태 조사와 광주 주거정책의 로드맵도 발표한다.
주택가격 상승을 유동성 자금의 증가와 주택 수요·공급의 불균형,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환경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고 수요·공급의 균형을 잡아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주거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하는 문완규 광주도시공사 주거재생처장은 2030년 광주 주택수급 전망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정현윤 광주시 주택정책과장은 광주시의 중장기 주택공급정책 방향과 주거권 보장 정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2030 포럼’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50주년을 맞는 2030년 연구자, 정치가, 활동가, 시민들이 모여 2030년 새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한 미래의제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창립됐다.
2030년 광주미래의제와 관련된 주제들을 선정하여 월 1회 정기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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