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민선8기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이라는 군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군민 공약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남군의 민선8기 공약은 소통공감 윤리경영 17건, 지속가능 미래농업 31건, 서남해안 관광중심 22건, 상생활력 균형발전 28건, 사람중심 나눔복지 17건으로, 5대분야 총 115개 과제에 이르고 있다.
총 사업비 6조 66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26년까지 민선8기 임기내 4조 10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분야 핵심과제로는 소통공감 윤리경영을 위해 해남형 ESG 윤리경영 확산과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사랑중심 사회적 경제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속가능 미래농업 과제로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 연구단지 조성,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산물 수출 등 유통기반 확충, 김치·고구마 융복합산업 추진, 수산양식산업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업 고부가가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문화관광분야는 서남해안 관광중심을 목표로 목포구 등대 관광지화, 해남복합뮤지엄파크 조성,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정비사업 등 22개 과제가 추진된다.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해남형 농촌유학센터 운영과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화원산단 해상풍력사업 배후단지 조성 등이 상생협력 균형발전 과제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사람중심 나눔복지를 위한 11개 과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경로당 활용 문화공방 운영 등이 추진된다.
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두차례의 보고회를 거처 공약의 취지, 실행 가능성, 재원, 법적근거 등을 검토를 거쳐 문제점을 분석, 군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현안사업들을 중심으로 공약을 확정했다.
확정된 공약사업은 9월 중 해남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되며 1다음 달부터는 공약실천계획점검 군민평가단을 추진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살맛나는 515개 마을의 힘찬 도약이라는 목표아래 공약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분기별 점검회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이자 해남군의 미래동력이 될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힘찬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