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경호 구청장님이 추진력 있게 도와주신 덕분에 마음 고생이 풀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3회 '구청장과 만남의 날'에서 개발행위허가에 따른 문제로 오랜 시간 갈등을 겪은 민원인이 밝힌 소감이다.
'구청장과 만남의 날'은 소통을 강조하는 김경호 구청장의 굳은 의지가 담긴 광진구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이다.
광진구는 7월부터 매주 금요일 '구청장과 만남의 날' 또는 '민원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해 구청장이 구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구민을 만나기 전에는 철저한 준비를 가한다. 매주 수요일 '민원 처리 대책 보고회'를 열어 구청장과 국장, 과장, 팀장이 한자리에 만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댄다.
올해 7월8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구청장과 만남의 날’은 총 11회로 17개의 안건을 다루었다. 총 참석자는 123명에 달한다. ▲공사장 관련 피해 조치 요청 ▲재건축 사업 관련 ▲버스승강장 좌석 방향 변경 관련 등 안건도 다양하다.
구민과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김경호 구청장의 소통행정은 빛을 발휘하고 있다.
개발행위에 따른 도로 설치 갈등으로 개발행위허가가 지연되고 있었으나 구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최근 원만하게 해결한 예가 그것이다.
광진구는 자양4동 동일로변에 장기간 개발되지 않고 있던 나대지의 개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개발행위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동일로와 인근 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 설치가 필요한 점에 대해 토지주와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허가 절차가 늦어지고 있었다.
이에 김경호 구청장은 7월26일 '구청장과 만남의 날'을 신속하게 추진해 토지주인 민원인을 만났다.
김경호 구청장은 민원인의 의견을 먼저 경청하고 이해했다. 동시에 기반시설이 열악한 자양4동 나대지에 건축물과 도로를 설치하면 인프라 개선을 이뤄 접근성 향상과 지역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구의 입장을 설득했다.
그 결과 일부 지역에 도로를 설치하기로 절충안을 마련, 개발행위허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중재와 이해설득을 통해 토지주, 지역주민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이끌어낸 첫 사례가 됐다.
민원인을 포함해 그동안 '구청장과 만남의 날'에 참여한 구민들은 “저희 입장을 존중해주고 최선책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자세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것”이라며 “구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소통으로 극복하여 발전하는 광진, 행복한 광진의 모습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일 동대문구 홍릉 지역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현장을 방문, 시설 현황과 단계별 인프라 설치 계획 등을 알아보고, 서울바이오허브의 컨퍼런스홀, 연구실, 입주기업 공간 등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일대에 모여 있는 연구소·대학·병원의 강점을 기반으로 세워져 바이오의료 협력지구 운영을 통해 바이오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동북권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주요 기능은 바이오의료 R&D 및 컨설팅, 투자, 판로개척 등 기술사업화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 경영지원 및 인재양성 등이다. 세부시설로는 컨설팅, 네트워킹 등 지원 관리하는 ▲산업지원동(17.10개관, 3729㎡) ▲연구실험동(19.4개관, 3216㎡), 지역주민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열린동(19.11개관, 3,113㎡)등 3개 동 70개의 입주공간이 있으며, 동대문구 사업장 주소를 둔 입주기업은 35개소다. 성장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협력동은 23년 5월 개관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이런 홍릉 일대에 바이오, 의료 사업을 활성화하여 첨단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 등 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연계해 바이오 벤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허브를 조성, 중앙정부·서울시·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조해 지역 유망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자 하며, 진흥계획을 실행하여 홍릉 일대에 바이오, 의료 단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창업 인프라도 확충하여 동대문구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20일 오후 4시 흑석동 주민센터에서 라이더카페 관련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 관계자 간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는 박일하 구청장, 기획조정국장, 생활환경국장, 보건소장 등 동작구 관계자와 동작을 당협위원장, 구의회 의장, 시의원·구의원 등, 교육지원청 교육장, 동작경찰서장, 교통안전공단 실무자 등, 주민대표, 학부모대표, 라이더카페 영업주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장 민원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구는 그간 민원사항에 대한 조치한 사항을 공유하고 주요쟁점 관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유관기관 및 관계자 등은 소음, 재도개선 등 쟁점사항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현장간담회 관련 기타 사항은 기획조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주민과 영업주 간 상호 의견을 교환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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