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2년 상반기 청년고용률 서울지역 1위 달성 비결?

[서울시 자치구 뉴스] 관악구, 민선 8기 ‘청년문화국’ 신설, ‘청년청’ 개관 등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관악 만들기 총력 관악에서 취업하는 청년들 늘어 ...중랑구, 9월22~ 23일 중랑천 이화교 둔치에서 2022 중랑청년축제 개최 ... 광진구, 위기청소년 대상 특별지원 신청자 모집 ... 동작구,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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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고용률 서울지역 1위를 달성했다.


지난 8월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악구 청년고용률은 55%로 서울시 평균 45.4%보다 높아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전체 고용률은 58.1%로 전년 대비 4.4% 올라 서울시 평균 57.5% 보다 높고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6만9000 명으로 1만9000 명 늘었고, 실업률은 4.8%로 1.4% 포인트 줄어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7기 지난 4년간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악S밸리 조성 사업 추진 및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 ▲코로나19 고용난 극복을 위한 지난 2년간 6042명의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 일자리 제공 ▲‘청년정책과’ 신설을 통한 청년 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운영, 으뜸 관악 청년통장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구는 특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비영리단체와 구직 청년의 취업 연계 및 인건비 지원, AI 인적성 검사, 면접 체험관 운영, 청년 취업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종합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7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희망 근로 유공기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문화국을 신설, 체계적인 청년 정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뒤 ‘관악 청년청’을 개관, 다양한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고용률 1위를 달성하며 관악이 명실상부한 청년 도시로써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여 청년고용률을 높임으로써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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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월22,23일 이틀간 중랑천 이화교 둔치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2022 중랑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중랑청년축제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홍보단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은 ‘청년이 만드는 청년축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현장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코로나로 지친 청년, 주민들이 야외에서 축제를 즐기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교류를 활성화함은 물론 지역 청년정책과 활동을 공유해 청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먼저 중랑구 청년네트워크와 비기술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사업 등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을 소개하는 청년정책 거버넌스 홍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청년 프리마켓 부스에서는 14개 팀이 참여해 선보이는 꽃다발과 생활용품, 감성엽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친환경 향수, 빈티지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리는 보이는 라디오&공연 '청춘을 청춘처럼'에서는 미리 신청 받은 사연 소개와 함께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외도 1년 뒤의 나에게 엽서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 청춘 기록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학업과 취업, 대인관계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지친 청년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에서 활기를 되찾고 위로와 공감을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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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청소년 특별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이란 다른 제도나 법의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청소년들을 발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위기청소년으로, ▲비행·일탈의 위험이 있어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납부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평균 소득 금액이 조건에 충족되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생활 또는 건강 지원은 중위소득이 65% 이하, 학업이나 자립, 상담, 법률이나 활동 지원은 중위소득이 72% 이하여야 한다.


지원은 ▲생활(의식주 등 기초생계비와 숙식) ▲건강(건강검진, 처치·치료) ▲학업(수업료, 교과서대, 검정고시 학원비) ▲자립(기술훈련, 진로상담, 직업체험 비용) ▲상담(본인·가족의 상담비, 심리검사비) ▲법률(소송비용, 법률상담비용) ▲활동(수련·문화·특기 활동비) ▲기타(흉터교정, 교복 지원) 등 총 8개 분야에서 선정자에게 가장 긴급한 서비스 1개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 본인이나 발굴자는 사회보장급여 신청(변경)서와 특별지원 사전검토서, 지원사유서 및 소득요건 충족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위기청소년 발굴기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여부와 금액 등은 구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에서 심의로 결정되며, 금액은 서비스에 따라 월 15만 원에서 65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구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통한 상담 2~3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의 심리 치유와 건강한 성장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올 4월경에도 ‘2022년 상반기 청소년 특별지원’을 추진, 현재 총 10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자립 지원을 받고 있는 한 상반기 대상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취업에 필요한 경비를 제공받게 되어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위기청소년들이 원하는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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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아동에 대해 부모의 병원 이용,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 등을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이다.


구는 기존 11개소 14개반의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추가로 9개소 12개반의 통합형 시간제보육반을 운영하게 됐다.


기존의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은 정규보육반과 별개로 운영했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 운영이 가능해져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 등을 다니고 있지 않은 6~36개월 미만 아동 중 0세반과 1세반 해당 아동이며, 오전반(09시~12시)·오후반(13시~16시)·종일반(10시~15시)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시간당 보육료 자부담금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월 8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간당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1개월 단위로 이용 5일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양육하는 분들의 양육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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