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북상, 경남지역 강풍·비 피해 연이어 발생

태풍 난마돌의 북상 예보도.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19일 오전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태풍 난마돌의 북상 예보도.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19일 오전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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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경남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를 끼치고 있다.


18일 오후 7시 남해와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함안, 밀양, 김해, 양산, 창원 등 10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떨어졌다.

경남소방본부는 지역 10개 소방 관서에 비상소집을 발령해 비번 근무자 50% 이상이 근무태세에 들어갔다.


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접수된 풍수해가 8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7시 59분 김해시 부원동의 한 가로등 램프가 쓰러져 안전조치 중이다. 앞서 오후 6시 50분께 사천 동금동의 식자재 마트 간판이 바람에 파손됐다.

오후 6시 33분께 김해시 어방동의 한 식육식당 간판도 바람에 날아갔다.


또 6시 26분께 거제시 둔덕면에선 작은 전봇대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관계 기관에 안전 조치를 요청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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