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15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제18회 전남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화재현장에서 축적된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사례를 연구하고 발표하는 대회다.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도내 20개 소방서 50여명의 화재조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화재 현장에서 경험하고 체득한 사례를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외부 전문가와 내부 인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기관에 해남소방서, 우수 기관에는 담양소방서, 장려에는 나주소방서가 각각 선정됐다.
해남소방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명확한 발화지점을 판정하는 연구 사례를 통해 호평받았으며 2023년 소방청 주관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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