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장 신도시-홍대 입구 민자 철도사업 추진 확정 소식을 크게 환영, 광역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부천 대장 신도시-홍대 입구 민자 철도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기재부)를 통과,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장 홍대선은 부천 대장 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 부천시,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경기 고양시 덕은구,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약 20km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민자 적격성조사(KDI)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역사가 없던 양천구 신월동 지역은 이번 대장 홍대선 민자 철도사업 추진 확정으로 지하철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물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제대로 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구민 삶과 밀접한 교통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우선협상 및 실시협약, 실시계획승인, 착공 등 여러 관문이 남아 있지만 가장 큰 고비인 투자심의를 통과했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목동선과 강북횡단 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다면 대장 홍대선과 더불어 양천구의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주민 파트너를 찾는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할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구민 소통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곡동, 등촌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반영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원도심개발팀’과 모아주택, 모아타운을 전담하는 ‘모아타운팀’을 신설하고 마곡지구 중심 개발로 발전이 더딘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에 첫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모집하는 ‘원도심 활성화 구민 소통서포터즈’는 재개발, 재건축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 방향과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지원동기, 개발사업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공지/새소식’에 있는 안내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강서구청 도시계획과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서포터즈는 9월 마지막 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9월까지 총 2년 간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태우 구청장은 “구민 소통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구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성공적인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우리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서포터즈 모집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서구 도시계획과로 하면 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내 300세대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 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를 운영하면서 ‘세차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각 개인의 건강관리 및 친환경 삶의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전거 이용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고장이 났을 때 시간을 내어 자전거 수리센터 개별적 방문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을 위해 구는 9월14일부터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세차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세차 서비스’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사전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희망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5주 동안 매주 수·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단지별 순회, 운영될 예정이다.
단지 내 야외 지정장소에 임시 수리·세차센터를 설치해 무상으로 전문업체가 직접 타이어 공기 주입, 변속기 조정, 소음진단, 체인 오일도포 등 자전거 기본점검을 실시한다. 또 부품비용만 부담하면 부품 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부터는 자전거 스팀세차까지 무상 서비스 제공목록에 포함, 자전거 이용자에게 생활밀착 편의 행정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청계천, 중랑천, 한강 등 총 14.2㎞의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을 보유한 성동구는 점차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2017년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과 진단위로금 등 높은 수준의 보장항목으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앞장서왔다.
또 구는 공동주택 뿐 아니라 용비쉼터, 살곶이 체육공원 등 6개소에 오는 14일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 자전거 무상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중랑천 용비쉼터에서 운영하는 날에는 이용객이 몰려 상반기에만 13회 운영에 266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호응이 높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 서비스에스팀세차까지 확대,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안전한 야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점멸기를 IoT 보안등으로 추가 교체했다.
‘IoT 보안등’이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한 것으로, 스마트폰, PC 등 온라인으로 감시 또는 제어가 가능한 보안등 양방향 점멸기를 말한다.
5G에 기반한 원격 감시와 제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점등 · 소등, 고장 여부 등을 알아챌 수 있어 구는 IoT 보안등이 신속한 민원 처리와 구민 불편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빠르고 효율적인 보안등의 상태 확인과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한 밤길 환경 조성과 범죄·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체사업은 8월 말에 완료, 총 542대가 ▲중곡2·4동 ▲구의1·2·3동 ▲자양4동 ▲군자동 ▲능동 ▲광장동 ▲화양동에 교체 설치됐다.
현재 구내에 설치된 IoT 보안등은 이번에 교체된 IoT 보안등까지 포함해 총 2378대이다. 구는 IoT 보안등 설치 비율이 낮은 지역 위주로 교체사업 대상지를 선정, 2023년에는 약 530대 IoT 보안등 교체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IoT 보안등 교체사업으로 구민들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야간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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