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6일 태풍으로 인한 불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동마산 시장을 찾았다.
추석을 사흘 앞두고 태풍이 지나간 동마산 시장은 모처럼 맞이한 대목을 놓칠 수 없어 시설물 피해가 있는지 점검한 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홍 시장은 “역대급 태풍이라는 말에 시민과 상인들 모두 사전 예방활동을 해주신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추석이 코앞이라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방문해 상인 여러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마산시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바닥 미끄럼방지 포장 공사를 완료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구 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배수 트렌치 설치까지 마쳐 달라진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홍 시장은 경남이주민복지센터를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 시장은 “창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도시로,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 이주민들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 추석맞이 생활 현장 방문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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