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런던 올림픽 파크와 2700만 명이 거주하는 영국 최대 신도시 밀턴케인즈가 'K-스타트업'의 실증 무대가 된다.
서울창업허브(SBA)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력해 영국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영국 런던까지 우리 기업의 혁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이 영국 수도인 런던과 제1 신도시 밀턴케인즈의 거주환경 개선,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레퍼런스 축적을 통해 글로벌 스케일업의 기회를 얻는 것이 목표다. 주요 모집 기술 분야는 탄소 저감기술, 친환경 교통수단, 도시건강 솔루션, 인재육성 기술 등이다. 심사를 거쳐 해당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10개 사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김종우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영국 진출도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이 점차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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