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4일 오후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신길6동 서울대방초 석축 공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서울대방초등학교는 지난 호우로 석축이 일부 훼손, 붕괴 우려로 재시공에 들어간 곳이다.
구는 9월1일부터 태풍에 대비해 인력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수방 기동대가 긴급 활동에 들어갔으며,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무원은 공공의 안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신념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4일 오전 양천구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구민대상 자동차 무상점검 현장을 찾아 정비현황을 확인, 다가올 태풍에 대비한 차량안전 수칙 및 침수 시 대책요령 전파 등 구민안전과 직결된 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천구는 추석을 맞아 구민의 귀향길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동차 무상점검을 운영한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양천구지회 봉사대원 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3개조)은 승용차 엔진오일, 냉각수량,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등화장치 점등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소모성 부품인 와이퍼, 전구, 엔진오일과 워셔액의 무상 보충을 지원해 구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현장을 찾아 구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섬세히 챙긴 이 구청장은 “오늘 구청에서 진행한 사전 자동차 점검을 받으시고 가족분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고향에 다녀오시기 바란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양천구는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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