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에 참여할 서울시 거주 다문화·외국인 주민 가정 자녀(만 5~12세) 4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ㅅ다. 11월 말까지 6개 구장에서 매주 1회씩(회당 50분 또는 80분)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다문화·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은 서울시와 FC서울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상호문화 이해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민관협력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FC서울 축구교실은 구성원의 다양화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 및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300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남촌재단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무상으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도록 교육용품 및 교육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축구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 자녀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류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아동은 FC서울에서 개별 연락해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임지훈 서울시 가족다문화담당관은 “서울시와 FC서울은 상호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다문화·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축구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 및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사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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