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로64길 정훈단지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했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를 말한다.
독산로64길 정훈단지 구간은 독산로와 독산동 주택가를 연결하는 주요 진출입구간이다.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을 뿐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도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도로포장 상태가 노후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금천구는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으로 이 구간에 대해 도로를 재포장, 도막형 바닥재를 새로 설치했다.
도로의 디자인은 인근 상점과 이용주민들의 생각을 반영했다. 앞으로 안내표지판을 설치, 이용주민들의 추가적인 의견을 받아 보행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독산로64길 정훈단지 구간이 차량보다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매일 밤 8시 구 청사와 중랑천 용비쉼터, 성수1가2동 주민센터 벽면에 ‘삶은 항상 나를 향해 열린다’라는 빛 글씨와 고래 빛 그림을 송출, 구민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로고라이트는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LED장치로 지난해 12월 구청사 외벽에 처음 설치,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8월 말에 유동인구가 많은 중랑천 용비쉼터와 성수1가2동 주민센터 두 곳에 로고라이트를 추가로 설치했다.
성동구는 최대한 빛 공해가 적고 유동인구 많은 장소에 로고라이트를 설치,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 빛 글씨와 그림으로 감성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로고라이트는 하절기에는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송출, 지름 약 8m 대형 이미지 4개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이미지 당 20초간 송출된다.
송출되는 문구와 그림은 매월 계절과 행사 등 상황에 맞는 감성 빛 글씨로 제작, 다양함을 더한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한달간 송출되는 이미지는 4종류로 ▲고래그림(삶은 항상 나를 향해 열린다) ▲추석풍경(보름달처럼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가을풍경(가을향기에 취하고 바람에 흔들리고) ▲'#성동에 살아요’ 이다.
특히 성동구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8월 말부터 한달간 송출되는 큰 고래 그림은 재물을 불러주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악재를 막아주는 풍수적 가치를 지니며 가족의 화목과 행운을 상징하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 산책길에 용비교 하부 교각의 감성 빛글씨를 본 응봉동 주민 이○○씨(50)는 “평소 저녁 식사 후 중랑천변에 자주 산책을 나오곤 하는데 황량한 교각 아래에 밝은 이미지와 희망찬 문구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 지나갈 때마다 꼭 들르는 장소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와 경제위기 등으로 심적으로 지치고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밤하늘 감성 빛 글씨가 구민들께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개봉3동 주택가 골목길 빛환경 개선사업을 8월3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100W 이하 메탈 보안등 103등을 50W 이하 LED 광원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총 5500만 원 예산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공사가 진행됐다.
기존 메탈조명은 소비전력 대비 밝기가 현저히 낮고 수명이 짧아 조명을 자주 교체하고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비해 새로 교체된 LED 조명은 메탈등, CDM램프, 나트륨등보다 수명이 길고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어 유지보수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LED 보안등 경우에는 조도가 높아 사물 식별이 잘 되기 때문에 범죄 예방 효과가 크고 불빛이 골목 밖으로 퍼지지 않아 기존 보안등 대비 빛공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빛환경”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방전등 램프를 LED 광원으로 교체하는 등 빛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빛환경 개선사업, 항공소음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매년 노후 조명시설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난달 지역내 방범 취약지역 6개소에 방범용 CCTV 24대를 설치 완료했다.
이번 CCTV 설치 확대는 각종 사건·사고 대비 및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 사업이다.
동작구는 올해 들어 42개소 172대를 신규 설치, 현재 총 1681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치된 CCTV는 개소별로 200만 화소의 회전형 주카메라 1대와 고정형 보조카메라 1~4대가 설치돼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비상벨과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해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다.
CCTV 영상정보는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전달되며,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 확인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연말까지 대학가 주변 4개소에 CCTV 1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 앞으로 매년 20개소에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노후 CCTV 성능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매년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구민 안전을 더욱 촘촘히 살펴 ‘스마트 안전 도시’ 동작구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KB국민은행&푸른아시아와 협력한 첫 번째 ESG 사회공헌사업으로 신길7동 주민센터 내 전기차 충전소를 지난달 건립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6월 KB국민은행&푸른아시아와 ESG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기차 충전소 건립, 학교숲 조성, 도시숲 조성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 건립은 ESG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민?관 협력을 통해 신길7동 주민센터 내 부설주차장에 전기차 2대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 100kW-Dual 1기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구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 내 전기차 충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편익 증진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될 것을 예상하고 다방면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특히, 환경부, 서울시 등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 충전사업자 협약을 통해 올해까지 지역내 공영주차장 및 공공문화체육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40기 이상을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부터 시행된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안에도 발맞춰 전기차 이용 편의성 제고를 통한 친화경 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연차별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공공, 민간 등 2000기 이상의 충전기 보급을 목표로 구민 생활권 구석구석 전기차 이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향후에도 구는 정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발굴, 급속 충전기의 순차적 교체 등 구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친환경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희순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적극 노력해 주민생활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며 “영등포구 전기차 충전소 건립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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