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경남 함양군은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 국장 및 공약 담당 부서장, 담당 주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 실행계획 검토 보고회’를 열었다.
진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핵심 공약 8건, 6대 분야 45건의 공약을 군민들과 약속했으며, 이후 부서별 검토를 거쳐 군정 방침 5개 분야 56개 공약으로 재분류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계획을 검토하고, 문제점 있는 공약은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써 부서별로 사업개요,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진 군수는 “공약은 군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전 공무원이 고민해 내실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하고 또한 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공무원의 기준이 아니라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달라’고 말했다.
민선 8기 함양군의 군정 방침은 소통하는 공정 행정, 지속 가능 미래농업, 세대공감 희망 복지, 비전 있는 활력 경제, 역동적인 문화관광 등 5개 분야로 ‘소통하는 공정 행정’ 분야의 공약은 ▲청렴도 1등급 달성 ▲군청사 업무환경개선 및 군민 편의 공간 제공 ▲대중교통 소외지역 1000원 택시 확대 운영 ▲시가지 소규모 주차장 확보 등 8건이다.
지속가능 미래농업 분야는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건립 ▲위탁영농 활성화 사업 ▲농업인 쉼터 및 화장실 설치 ▲농로 확장·포장 등 영농기반시설 개선 등 10건이다.
세대공감 희망 복지 분야는 모두 18건으로 ▲청소년 수당 지급 ▲65세 이상 군내버스 무료 이용 ▲노인복지와 신설 ▲학생복합도서관 건립 ▲노인 요양병원 건립 등이다.
비전 있는 활력 경제 분야는 ▲청년 꿈 제작소 건립 ▲대기업(중견기업) 유치 TF 신설 ▲전통시장 활성화 특화 먹거리 개발 ▲빈집활용을 위한 빈집은행 구축 등 10건이다.
역동적인 문화관광 분야는 모두 10건으로 ▲함양스포츠단지 통합전지 훈련센터 설치 ▲대봉산 휴양 밸리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상림 상설 공연무대 운영 ▲작은 영화관 건립 ▲최치원 역사공원 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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