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시주총…유명희 전 통상본부장 사외이사 선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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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 는 오는 11월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로 59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 콘서트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다고 1일 공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인 유명희 씨와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인 허은녕 씨가 이름을 올렸다.

유명희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8월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 파견 참사관(2010~2014),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자유무역협정추진 기획단장(2015~2017), 산업부 통상정책국 국장(2017~2018), 산업부 통상교섭실 실장(2018~2019),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2019~2021), 외교부 경제통상대사(2021~2022)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부원장은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2013~2015),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2013~2017),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2017~2019),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2019~2020) 등을 지냈다.

삼성전자 측은 "유명희 후보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승인을 조건으로 후보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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