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엔씨엠엔(NCMN), 영등포 다문화가정 아이들 물놀이 지원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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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엔씨엠엔(NCMN)의 ‘5K사랑나눔버스’는 지난 20일 오전 춘천 골든몽키 워터파크에서 영등포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은 전국 878여 개 지역에서 이웃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는 NCMN 안에 추진되는 5K운동의 일환으로 5K서울지부와 5K프렌즈가 주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평소에 부모님이 일을 하러 외출하기 때문에 혼자 집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물놀이 자체를 처음 가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주로 20~30대로 구성된 5K프렌즈 봉사자들의 지원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됐다.


관계자는 “사랑나눔버스가 한강을 지나자 아이들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한강을 처음 건너보는 아이들도 있었기 때문이다.”며 “작은 순간마다 감탄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물놀이를 기대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들뜬 마음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워터파크에 도착한 후 봉사자들은 미리 준비해둔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로 아이들을 갈아입히고 수영장 입수 전에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진행하고 조별로 아이들의 담당자를 배정해 안전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워터파크에는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들과 2~4가지 종류로 구성된 튜브형 물놀이 시설이 있어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장 한쪽 벤치에서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위해 핫도그와 떡볶이, 컵라면 등 풍성한 간식과 식음료를 준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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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과 물에서 놀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열게 된 아이들은 돌아갈 시간이 되자 더 놀고 싶다는 아쉬움을 가득 표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들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5K프렌즈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하며 즐거운 행사를 마쳤다.


NCMN의 ‘5K운동’은 내가 사는 반경 5Km 범위 안에 이웃사랑을 펼치는 범국민운동이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엔씨엠엔(NCMN)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전국에서 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탈북 청소년,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필요를 채우고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NCMN측은 재난 현장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5K사랑나눔버스’의 봉사 활동은 앞으로도 쉬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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