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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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정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군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에 대한 군민 인식 개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여름 휴가철부터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17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페트병을 별도의 전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는 제도이다.


투명페트병은 혼합 배출 시 노끈, 솜 등의 저품질로만 재활용 가능하지만, 별도 배출 시에는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해 의류, 신발, 가방 등으로 생산 가능하다.


재활용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라도 제도의 안정적 정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이번 집중 홍보 기간 동안 누리집 등을 활용해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비우고, 떼고, 찌그러뜨리고, 뚜껑 닫기)을 안내하고, 공동주택, 다량 배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혼합 배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된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재활용 가능 자원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가치 높은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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