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을지연습 실제 훈련 … 삼천포대교 피폭 대응훈련

테러 발생 시 신속 구조·수습·복구 공조 체계 확립

을지연습, 삼천포대교 피폭 대응 실제 훈련 모습.

을지연습, 삼천포대교 피폭 대응 실제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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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24일 삼천포대교 공원 수상 무대 일원에서 2022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으로 ‘삼천포대교 피폭에 따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삼천포대교 테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대처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구조·수습·복구에 대한 공조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사천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8962부대 제4대대, 사천경찰서, 사천해양경찰서, 사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민, 대방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경비함정 1대와 구조정 2대 출동, 폭발물처리반과 물포 총 장비로 폭발물 폭파, 테러범 진압, 화생방 제독시범, 화재진압 방수 시연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또 제3훈련비행단은 화생방 정찰차·제독차·특수보호의·양압식 공기호흡기 등 화생방장비 20여종을 전시해 전쟁의 위험과 함께 화생방 방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주요시설인 삼천포대교에 대한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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