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추석 앞두고 물가안정 잡는다

추석 성수품·개인서비스요금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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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월 12일까지를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사과, 배, 계란, 소고기 등 농·축·수산물 추석 성수품을 포함한 생필품 38개 품목, 개인서비스 26개 품목 등 모두 64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동시에 물가정보를 물가정보시스템에 게시해 가격현황을 상시 공개해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한다.

또한 상거래질서분야, 개인서비스분야, 농·축·수산물분야 5개 중점분야별 담당부서에서 총 20개 점검반을 구성해 매점매석행위와 원산지 허위표시, 부정 계량기 단속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가격담합 등 부당인상 신고 등을 상시 접수하고 시정 조치해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공정거래 위반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450억원을 발행하는 동시에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를 확대한다.


아울러 관내 전통시장 10개소를 대상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실시된다. 창원시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창원몰에서는 ‘추석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열어 최대 28% 할인과 선착순 500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물가관리 중점기간 동안 불공정 상거래 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수시로 성수품 가격동향을 분석·파악해 물가 감시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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