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에 열겠다고 예고했던 '국토부 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가 내달 개최된다.
24일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과 성남시장, 고양시장, 안양시장, 부천시장, 군포시장 등 5개 지자체장 간담회를 9월 8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정부는 지자체와 직접 만나 지자체·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했다.
이어 "간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 및 협업을 위해 실무협의체 운영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현재 운영 중인 1기신도시 민관합동 TF의 정부 공통팀장을 1차관으로 격상하고, 오는 30일에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회의에서는 9월 중 1기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 관련 주요 과제를 검토하고, 마스터플래너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성과를 국민분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앞서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서 약식으로 개최한 기자단 차담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5개 지자체장 간 간담회의 조속한 개최, ▲민관합동 TF 격상 후속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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