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수의계약 운영 개선 지역 업체 참여 기회 확대

[서울시 자치구 뉴스]마포구, 9월부터 ‘수의계약 실무검증TF’ 운영으로 금액, 업체 적격성 등 추가 검증 & 동일업체 수의계약 구 전체 연 4회, 부서별 연 2회로 제한 관행적 수의계약 탈피 ... 금천구, 제11회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접수 ... 중구,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박강수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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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과 지역 내 다양한 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수의계약 운영 개선방안’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취임 후 “편법과 이권 개입 등으로 계약을 비롯한 업무처리를 어렵게 하는 지역 토착형 비리는 모두 근절하겠다”면서 마포구 공무원은 오로지 구민과의 상생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가장 청렴하고 가장 공정한 계약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구는 동일 업체와의 반복적인 수의계약 관행을 타파,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업체와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수의계약 실무검증TF’ 운영 ▲동일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강화 ▲계약발주 업무 전결권 상향 ▲계약체결 현황자료 시스템 공유가 새롭게 마련한 체계 주요 골자다


‘수의계약 실무검증TF’는 다양한 실무경험을 보유한 감사담당관, 총무과, 기획예산과, 재무과 팀장들로 구성했다. 이로써 기존의 계약심사에 더해 ▲계약 업체 자격에 대한 심의 ▲계약 금액의 적정성 ▲사업 타당성을 재확인하는 이중 안전장치가 추가된 것이다.

또 특정업체를 편중해 계약하는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지난해 마포구의 1인 수의계약 건수는 1013건으로, 마포구 전체 계약 건의 83.5%를 차지하는 1인 수의계약에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일 업체와 수의계약 횟수를 조정한 것이다.


마포구 전체로는 마포구 내 업체와 수의계약 시 부서별 연 5회에서 구 전체 연 4회로 조정, 마포구 외 업체와 수의계약은 부서별 연 4회에서 구 전체 연 3회로 제한을 대폭 강화했다. 부서별로는 동일업체와 수의계약 횟수를 연 5회에서 연 2회로 조정했다.


여기에 더해 업체 선정 시 내부 견제 기능도 강화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사무전결 처리 규칙을 개정해 1000만 원 이상의 계약부터는 국장이 전결하도록 결재권을 상향할 계획이다.


또 마포구 공무원 행정망에 매월 계약 체결 현황을 게시, 투명한 업체 선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수의계약 운영 개선을 통해 담당자나 결재권자가 임의로 업체를 선정한다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투명한 계약 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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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11회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를 9월8일까지 추천받는다.


‘금천 기업인상’은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의 기업인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추천대상은 금천구에 공장 또는 주사무소를 두고 2년 이상 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 중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다. 단, 금천 기업인상 수상경력이 있는 자, 최근 3년 이내 구청장 표창을 받은 자, 지방세 체납자, 기타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는 자 등은 제외된다.


후보자는 금천구민 또는 기업인(직장인) 20인 이상 공동 추천, 기업 관련 기관장, 단체장·동장이 추천할 수 있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적 증빙 자료와 함께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소재지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수상자는 ‘기업인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시상식은 10월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금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가점(3~5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시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금천구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인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추천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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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청년창업센터 충무창업큐브에서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와 협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초기 단계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자본, 경험 등 멘토링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진행한다.


중구청이 2018년 개관, 운영중인 ‘충무창업큐브’는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은 전국 예비ㆍ초기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6개 사를 모집한다. 선발 과정은 ‘공개 모집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최종선발’로 진행되며, 평가위원은 스타트업 투자ㆍ육성 기관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소속 심사관들로 구성된다.


선발된 기업은 3개월간 체계적으로 구성된 IR(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 역량 강화 교육과 심화 멘토링을 제공 받으며 사업 핵심 역량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 단계인 Private IR(기업과 투자자 등을 1:1로 주선하는 형태)에서는 현직 투자심사자들이 직접 참여, 투자를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계획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무창업큐브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10월부터 비대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중구청 내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역직구 비즈니스 모델,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대한 기초강의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예비·초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구에서 초기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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