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기재 양천구청장(맨 왼쪽)이 23일 오후 신월동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에게 현장 브리핑을 했다.
이날 이 구청장과 함께 시설 운영현황과 기능을 집중점검한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홍수 예 · 경보 체계 구축, 물재해 방지 인프라를 확충해 백년대계 치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32만 톤의 저류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신월동빗물저류배수시설은 국내 최초의 지하 저류시설로 집중호우 시 신월동과 화곡동 등 인근 지역의 빗물을 저류했다가 호우 종료 후 펌프장을 통해 안양천으로 배출한다. 그간 침수피해가 반복돼 온 양천구 신월동 지역은 2020년 시설 운영 이후 침수 피해규모가 급감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22일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 박희철)‘과 업무협약을 맺고 나눔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양 기관은 추석맞이 어르신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 650명에게 ’(사)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물품을 전달키로 했다.
후원 물품박스에는 건강죽, 간편식 덮밥, 커피 세트, 파스가 포함됐다. 동 주민센터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취약계층 어르신 등 650명에 총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물가상승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일이 없다”며 “이번 후원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복지‘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구가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저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에너지자립마을인 목동8단지아파트에서는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자’ 행사가 개최됐다.
목동8단지 아파트 입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채 만들기 수업을 비롯해 LED초 배부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코마일리지), 베란다 야외음악회 순으로 진행, 전국동시 소등행사로 마무리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3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 노원문인협회 시화전 ‘시, 옷을 입다’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노원문인협회 및 노원구 실버카페 회원 56명이 창작한 시 원고에, 지역내 예술작가들의 그림을 더한 합작품 총 56점을 준비했다.
이날 개회식은 내빈소개, 축사, 기념촬영 및 작품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회는 9월1일까지 운영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 한편씩 선물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행사를 준비해 구민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는 노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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