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18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ㆍ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ㆍ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정기회의를 갖고, 대표회장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선임됐다.
협의회는 이날 ▲특례시 권한 확보 추진경과 ▲2021~2022 회계연도 결산 보고 ▲특례시 특별법 제정 ▲특례시 지원 기구 구성(중앙-광역-특례시) 등 특례시 규모와 역량에 맞는 권한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특례시 출범 이후 지방분권법 개정 등으로 특례사무가 일부 이양되었지만, 100만 대도시 규모에 부합하는 대시민 서비스 제공 등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라며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ㆍ정부 등 정치권과 소통하고 협력ㆍ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서 특례시 자치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작년 행정안전부와 4개 특례시 및 협의회가 함께 운영했던 '특례시지원협의회'의 하반기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행안부와 관련 실무회의를 열어, 특례 권한 확보 계획과 지원요청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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