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미래선박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의 닻을 올렸다.
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지역공약으로 선정된 ‘전기추진체계 친환경선박 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그린쉽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획과 용역에 관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알렸다.
이 보고회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현대중공업그룹 등 12개 기관과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제안, 과업수행 계획, 과업관리 계획 발표와 관계기관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진행된다.
용역은 오는 12월 15일 완료 예정으로 주요 내용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 국내·외 현황 조사·분석, 세부과제별 기술개요서 작성, 실증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등이다.
울산시는 용역을 통해 전기추진체계 친환경선박 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선정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울산시는 전기추진체계 선박 핵심기자재를 시스템 패키지화하고 통합성능 검증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미래 선박 기술 선도 도시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추진 자율운항선박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자율운항 스마트선박 시운전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들을 통해 해상 디지털 운항데이터를 수집 확보하고 육상에서도 전기추진 선박의 핵심기자재를 통합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초광역권과 연계한 조선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을 기획해 현 정부 지역공약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