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12일 시청 청백실에서 민선 8기 110개 공약과제 실현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사항에 대한 현황을 듣고, 권기창 시장 주재로 공약에 대한 준비상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관련 부서 간 의견교환을 진행했다.
8대 공약인 ▲산업단지 조성·확장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공급 ▲구 안동역 버스터미널 신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무상등록금 지원 ▲공공 의과대학 유치·대학병원 설립 추진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됐다.
폐철도부지와 역사부지 활용과 안동댐 관광자원 활성화와 관련된 공약도 중점프로젝트 사업으로 집중적인 토론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시는 공약사항에 대해 즉시 추진사항이 가능한 공약과 계획수립에 필요한 예산은 이번 제2회 추경에 반영해 신속히 추진하고, 임기 내 실현 공약과 장기추진 공약은 본예산에 차례대로 반영해 추진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도 프로젝트를 연계해 공약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약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공약의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주민 배심원제 운영을 의뢰해 올해 12월 공약 이행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당장 할 수 있는 공약부터 먼저 추진하고, 공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과 업무 연찬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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