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가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주최한 “글로벌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기술, 설비,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주요국가에 지정한 글로벌사업화협력센터(GCC)를 통해 해외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스젠바이오는 15.6만 명의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개발 전 주기 효율화 솔루션을 글로벌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시간개념을 포함한 바이오마커 ‘TLBM(Time-Labeled biomarker)’과 신약개발 전 주기 효율화 솔루션 ‘DEEPCT(Deep learning based Clinical Trial)’는 질병 발생 예측, 예방, 치료, 예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로, 제약·바이오 시장의 신약개발 및 예측진단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추세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연구개발 원천인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난관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바스젠바이오는 최장 17년 이상 추적 관찰된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에는 유전정보 뿐 아니라 검진 및 질병 진단 정보까지 포함되어 있어, 정밀의료 기술 개발에 최적화 되어있다.
바스젠바이오 유전역학연구소 이솔 소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여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혁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약효 예측과 복합신약 설계 및 검증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여러 신약 개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발굴된 바이오마커 고도화 및 시간 개념이 포함된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과 같은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에 필수불가결한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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