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차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현장 행보

부산 블록체인 특구, 2021년 운영성과평가 결과 '우수 특구' 선정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0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실증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0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실증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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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조주현 차관이 10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하 특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의 특구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세종 '자율주행 특구', 7월 경남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특구',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 이어 네 번째다. 특구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부산 특구 기업, 유관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실증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조 차관은 이날 부산 블록체인 특구 기업이 위치해 있는 부산 블록체인 벤처컨벤션을 찾았다. 부산시의 경우 2019년 7월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됐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물류, 지역화폐 및 부동산 집합투자 서비스 등에 대해 실증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 중 안전성이 입증된 실증사업 3건은 2021년 7월 임시허가를 받았다.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위치정보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임시허가 사업은 별도 규제특례 없이 전국적으로 사업화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날 조 차관은 특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특구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 자리에서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2019년에 이어 2021년도 운영성과 평가에서도 우수 특구로 선정된 특구의 모범 사례"라며 "임시허가 사업 외 추가적으로 규제 정비가 필요한 실증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가 블록체인 산업 제도를 정비하고 혁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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