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명품도시 디자인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도시계획은 제한된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거 및 생활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신도시 개발이나 도시재생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이에 구는 품격 있는 도시· 주거 환경을 조성, 창업도시를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주민참여단’을 운영한다. 자생적인 도시계획 기반을 다지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주민참여단’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지역특성에 맞는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2026년까지 주민워크숍, 관악도시계획 특강 등 도시계획 수립과정을 공유하고 도시계획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2040 관악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 및 향후 추진예정인 ‘도시하천 수변감성도시 계획’, ‘관악 녹지?보행축 계획 수립’, ‘구릉지 주거지 관리방안’ 등 도시계획 정책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한다.
특히 구는 현재 진행 중인 ‘2040 관악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과정 부터 구정 및 지역에 대한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명품도시 디자인을 만들어 가는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참여단’은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 또는 대학(원)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 직업, 성별, 도시계획·도시재생 관련 참여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2명(동별 2명 내외)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8월22일까지 관악구청 도시계획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관 협치를 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인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명품도시 디자인 주민참여단을 통해 구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과 함께 도시 미래 청사진을 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악구청 도시계획과로 연락하면 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8일 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 3층에 청소년 아지트 ‘다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아지트 ‘다온’은 100㎡ 규모로 독서, 보드게임 및 영상 시청이 가능한 놀이공간과 벙커, 소파 등이 마련된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다온’은 송파구에 처음 개소하는 청소년 아지트다. 공간구성부터 가구 구입까지 공간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짜 청소년만의 아지트 공간으로 탄생했다.
구는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아지트 다온을 활용, 학교안·팎 청소년들의 교류를 위한 문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아지트 ’다온’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전화 하면 된다.
‘꿈드림(문정동 송파대로14길 7)’은 2015년 개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의 필요에 맞게 학습, 상담, 자립 및 부모교육, 동아리 및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특화 공간이다. 학습멘토링과 더불어 요리,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학습권만큼 놀고 쉴 권리도 청소년들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청소년들이 학업 및 진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식과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 죄책감 등 펫로스(Pet loss)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구민의 심리치료를 돕기 위해 ‘마음치유모임 with 펫로스’ 프로그램을 마련, 11일부터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16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구는 본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 8명씩 2개의 그룹으로 나눠 마음치유모임을 구성, 전문 상담사의 상담?심리분석 및 단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프로그램은 ▲감정단어·애도 교육 ▲일기·편지쓰기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과정 ▲펫로스증후군 극복과정과 사후검사로 구성, 1회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려는 강남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마련한 마음치유모임을 통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이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위로를 건네며 행복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강북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1회 강북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으로 ▲만족도시 강북 ▲생태도시 강북 ▲문화도시 강북 3개 분야다. 생생한 구민들의 모습, 우리동네 이야기, 북한산, 북서울꿈의 숲 등 강북의 자연, 지역 축제 등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8월16일부터 오는 10월14일 오후 6시까지 강북구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인 당 3개까지 출품 가능하며 신청서, 서약서와 함께 사진 작품을 JPG 등 이미지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구는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총 16개의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3명(상금 각 30만원), 입선 10명(상금 각 10만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강북구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청사 등에도 전시된다. 또, 구에서 제작하는 각종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구는 2013년부터 사진 공모전을 시작해 매년 지역 내 명소와 아름다운 풍경을 발굴해 왔다. 앞서 지난해 제10회 사진 공모전에서는 북서울 꿈의숲 내 벚꽃길에서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화려한 봄날의 저녁’이 최우수작으로 뽑혔으며, 우수작엔 ‘함께 맞이한 일출’, ‘하늘과 산과 꽃과 물’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구가 지닌 아름다움과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사진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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