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3년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2022년 주민총회를 8월10일부터 17개 동별 일정에 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사업을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내년도 시행사업의 우선순위를 포함한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리다.
다양한 생활주민 및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전투표를 병행하고 있으며 주민총회 일정은 8월10일 금호2,3가동을 시작으로 9월1일까지 17개동에서 개최된다.
또 올해부터 서울시가 아닌 성동구에서 직접 편성 및 운영하는 동단위 시민참여 사업들도 주민총회에서 선정한다. 본래 서울시 예산으로 진행하던 해당 사업은 시의 정책에 따라 타 사업과 통합 대상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힘입어 주민자치 가치 실현에 대한 구의 의지로 선도적으로 구비를 투입, 자체사업으로 전환, 추진한다.
2023년 동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근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교육수요를 조사, 진로탐색, 기획강의를 하는 사근동 ‘10년생이 온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사진 촬영 및 영상촬영 후 편집, 유튜브 방송을 하는 행당제2동 ‘우리동네 유튜브 방송실’ ▲마을에 대한 애정과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활동 공유 및 추억 쌓기를 하는 금호1가동 ‘마을에서 찾은 애견’(愛犬, 愛見, 愛堅) ▲코로나로 지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심리안정프로그램 성수2가제1동 ‘갱년기 타파’ 등이 있으며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힐링수업과 어르신의 청춘사진 및 장수사진을 찍어 액자를 제작, 추억과 온정을 전한 사진관 사업, 지역 자원을 재활용한 물품을 제작,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 등이 선정돼 각 동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회 당일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합창단 공연, 어린이 마술 공연, 작은 음악회, 동 자치회관 동아리 공연 등 주민센터별 특색있는 식전행사를 개최, 2021년 비대면 주민총회 개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동구 주민자치회 공식 유튜브에 현장 영상을 업로드하여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동구 주민자치회 유튜브는 17개 동 주민자치회 활동 영상이 게재돼 있어 다양한 주민자치회 사업을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에 비대면으로 진행, 아쉬워했던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 성동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8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송파지회 창립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지역인사 등을 비롯해 약 100여명이 참석, 소기업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승인패 및 임명장 수여, 지회기 전달 등 순서로 진행, 송파구 국회의원 및 송파구의회 의장 등 여러 내빈이 축사를 통해 송파지회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 발대식을 통해 취임한 고현석 송파지회장은 “소기업 소상공인의 애환과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앙회 및 여러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뿐 아니라 송파지회를 연합회 발전에 기준이 되는 모범 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내신 소기업 소상공인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송파구에서도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방기를 작동하지 않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을 위해 전기료와 공과금 연체비 등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취약가구의 냉방비 부담을 덜고자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 어르신 500가구에 세대 당 3만원 전기료를 지원한다. 이에 구는 전기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 후 구청에서 중복지원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 지원금은 이달 말 개인별 계좌로 지급한다.
이외도 구는 높은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사용을 꺼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료 등 연체료를 지원하는 ‘서초SOS사업’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가구(중위소득 85%이내) 중 공과금이 2개월 이상 체납 돼 단전 등이 예상되는 가구이며,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공과금 체납 고지서를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담당자와 상담을 거쳐 구청 사례회의에서 대상자를 결정한다.
구는 지난 6월 옥탑방·반지하 등에서 거주하는 폭염 취약 어르신 100가구에 창문형 에어컨을 지원했다. 또,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큘레이터형 선풍기 300대와 냉감매트, 제습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 방충망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여름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폭염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다양한 폭염 예방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이달부터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실물 우수자원봉사증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해 자원봉사자들의 편의와 사기를 높인다는 취지다.
우수자원봉사증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자긍심을 높여 주는 등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된 우수자원봉사증은 실물 카드 형태로 돼있어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발급받아야 하고, 이용할 때 마다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언제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을 개발, 기존 실물 자원봉사증과 함께 발급에 나선 것이다.
우수자원봉사증은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봉사 실적이 50시간 이상인 강서구 소속 자원봉사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에 접속, ‘종합민원-민원상담/신청-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 메뉴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후 바로 발급 가능하다.
발급받은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수자원봉사증은 강서구 관내 구민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그리고 주민센터 내 자치회관 프로그램 및 약 68곳의 할인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따라 5~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서비스 도입이 자원봉사활동을 한층 더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분들께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의 중요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봉사수첩 제공,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교육 실시 등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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