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도 넷플릭스처럼"…휴넷, 'HRD 플렉스' 운영 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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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HRD Flex(플렉스)' 운영 기업에 선정돼 중소기업 전용 직무교육 구독서비스 ‘휴넷 HRD Flex’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HRD Flex’ 사업은 수강 기업과 훈련 기관이 구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 영상을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제도다. 수강 기업은 정부의 교육비 지원제도를 통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가 부담이었던 중소기업이 고퀄리티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기회라 주목할 만 하다.

이 사업에는 휴넷을 비롯해 7개 기관이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모집 인원은 5만 명이며, 휴넷은 이중 가장 많은 인원(2만 명)을 배정받았다.


휴넷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며 ‘휴넷 HRD Flex’ 상품을 별도로 내놓았다. 3700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넷플릭스를 보듯 재미있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교육, 업무역량, 인문·교양, 어학, 자격증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했다. ‘경영학석사(MBA)’, ‘팀장리더십스쿨’ 등 휴넷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정도 다수 포함시켰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형태의 숏폼과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휴넷은 연평균 700만명, 5000여개 기업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별·개인별 교육 큐레이션이 가능하다. 또 중소기업 전담 부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어 다년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중기에 특화된 교육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현재 20여명의 중소기업 전문 HRD컨설턴트가 활동 중이다.

‘HRD Flex’의 구독 서비스 이용료는 유료지만 기업은 수강시간 충족 시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 수를 신청하면 되며, 4개월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으로 한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또는 휴넷에 문의하면 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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