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노인 일자리 창출 ‘시니어클럽’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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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과 노인 일자리를 전담하는 정읍시니어클럽을 증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정읍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일자리를 개발해 보급하고 교육과 훈련까지 전담하는 기관이다.

기존 시니어클럽은 매년 증가하는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직원 수에 비해 교육실과 상담실 등의 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이에 시는 공간 협소 문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충정로 203-2 일원 부지에 건축 면적 161.01㎡, 지상 2층 규모로 시니어클럽을 증축했다.


새롭게 준공된 시니어클럽은 ‘사랑의 도시락’ 작업장과 창고, 사무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

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 일자리 교육, 노인 인력 D/B 구축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 곤란과 거동 불편 등 스스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34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7회 도시락을 제작해 배송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노인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977명이다.


노인 비율이 29.3%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다양한 노인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읍시니어클럽은 단순 일자리 창출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이 가진 장점들을 활용한 지역 기반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공익형 10개, 사회서비스형 7개, 시장형 6개, 취업 알선형 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1880여 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클럽 증축으로 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됐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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