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고흥평생교육관은 3일 평생교육관 1층 전시실에서 한지공예 수강생 작품전 ‘마을과 마을을 잇는 한지공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지공예 수강생 10명이 참여해 오는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동안 만든 결과물을 이번 전시회에서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전은 동일면에 있는 마을학교(꿈꾸는놀이터) 강사의 재능기부로 시작해 수강생들의 땀과 열정이 함께 더해져 20가지 작품으로 탄생했다.
특히 기존 문양을 붙이는 작업에 국한하지 않고, 질기고 부드러운 한지의 질감의 우리 전통 방식을 사용해 큰 호평을 받았다.
고재술 관장은 “종이 한 장도 버리지 않고 소중히 여겨 되풀이 사용하던 우리 선조의 생활 정신과 검소한 마음을 작품 속에서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학교·마을공동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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