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돌봄서비스 일환으로 ‘인공지능(AI) 말동무 인형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말동무 인형 지원사업’은 경증치매, 우울증 등 고위험 독거노인에게 인공지능 인형을 배부해 약 복용 알림 등 일상케어를 비롯한 말동무, 위급상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보건소 및 읍·면 협조를 통해 사업대상자 30명을 발굴·선정하고, 해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형 사용법 교육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군은 노인돌봄인력을 일대일로 매칭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별 대응 지침을 지속적으로 마련·보완할 방침이다.
또 사업기간 종료 후 만족도 조사, 효과성 분석 등을 실시해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말동무 인형이 어르신들의 건강·정서 관리는 물론 각종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확대·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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