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스낵면' 30주년 맞아 패키지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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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오뚜기 가 스낵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패키지 디자인을 재단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스낵면만의 강점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2분이면 완성되는 짧은 조리시간과 ‘밥 말아먹을 때 맛있는 라면’이라는 문구를 눈에 띄게 배치해 제품 정체성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스낵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주제로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스낵면 봉지 전면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오뚜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스낵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댓글로 작성하고, 스낵면 이미지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된다.


오뚜기는 가장 참신하고 활용도 높은 방법 30가지를 선정해 향후 ‘스낵면 2분송’을 제작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1명) △JBL 블루투스 스피커(29명) 등을 증정하며, 매주 50명씩 추첨해 ‘스낵면 멀티팩(5개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1992년 출시된 스낵면은 쇠고기 베이스의 깔끔한 국물 맛과 가늘고 꼬들꼬들한 면발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2006년에는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밥 말아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선정돼 입소문을 타며 스테디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30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스낵면의 강점을 널리 알려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장수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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