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인구 감소, 경제 활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개발수준이 저조해 배려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는 전남 신안군의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뽑혔다. 자은도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숙박시설 및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마리나 조성 ▲해수욕장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연결도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는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생활거점 조성(경남 거창군·충북 괴산군·경남 남해군·충북 옥천군·전남 해남군) ▲청년 창업과 연계한 생활거점 조성(강원 정선군·경북 고령군) ▲귀농귀촌인 정착 및 정주여건 개선(전북 김제시·경북 성주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희민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지역 개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선정된 사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유입되는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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