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무더위를 날리자'가 3년 만에 개최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해남 군민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열리며, 첫날인 내달 11일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의 사회로 미스트롯2 우승자인 가수 양지은을 비롯해 노라조, 박구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코요태, 박상철, 루시 등이 무대에 올라 군민들과 함께하는 열정의 축제 현장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본 공연에 앞서 매일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는 통기타 앙상블과 국악, 색소폰 및 플루트, 한국무용 등이 어우러진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조성한 군민광장에서 열리는 첫 축제로써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은 물론 오랜 기간 중단된 축제를 재개함에 따른 군민화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비롯해 휴가철을 맞아 해남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흥겨운 무대로 꾸민 축제에 참여해서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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