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승강기 안전사고 방지 및 이용자 안전확보를 위해 예방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8일 “승강기 손 끼임과 무빙워크 및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짐 등 승강기 이용자 과실에 따른 사고가 매년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관내 승강기 현황은 총 3174대로, 현재 운행이 이뤄지고 있는 승강기는 31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별로는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301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60대였다. 더불어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와 휠체어 리프트는 각각 36대와 11대가 운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관내에서 많은 승강기가 운행 중임에 따라 남구는 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스티커 및 동영상을 담은 USB를 배포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 스티커는 손 끼임 주의와 비상 통화장치 안내, 비상키 방향 안내 등 4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이밖에 남구는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2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승강기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개최, 승강기 구조 중심의 사고 사례와 대처 요령, 이용자 안전수칙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주요 곳곳을 돌며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안전보안관 및 안전모니터 봉사단, 일반 주민 등 70명 가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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