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8월1일부터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주민 문의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응대하기 위해서다.
행정안내센터 상담 전화 대표번호는 1533-0561.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결된다. 상담 분야는 재택치료 관련 행정사항,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 안내 등 코로나19 감염병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서울시 24시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혜민병원)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95%가 재택치료 중“이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재택치료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상담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구청 지하1층 보건소에 행정안내센터를 설치, 보건소 재택치료TF팀 직원 3명, 센터 매니저 1명, 상담사 10명 등 총 14명을 투입한다.
오는 29일부터는 임시 선별진료소도 다시 연다. 위치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 운영시간은 평일, 일요일 오후 1∼9시. 오후 5∼6시(소독시간) 미운영한다.
현재 운영중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 업무를 시작한다. 평일 오후 6시(낮 12시∼오후 1시30분 미운영), 토·일·공휴일 오후 1시에 종료되며 마감 시간 30분전에 접수해야 한다.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이용 가능하다. 그 외의 경우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 진단,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지역 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38개소를 지정하고 위치, 연락처 등을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가 시작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예방접종, 검사, 상담 등 방역업무를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8월1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던 효창·응봉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전격 취소하고 만 50세 이상 4차 예방접종 독려,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를 위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확대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8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시립), 서울역 쪽방상담소(시립), 만나샘 등 지역내 노숙인 시설을 찾아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마스크 1500개,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쪽방주민 세탁지원 업무를 위한 방호복 440매,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인 만나샘에 마스크 900개와 신속항원검사키트 200개를 배부해 거리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용토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힘든 환경에서도 노숙인, 쪽방주민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취약계층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8일부터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구민의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시작한다.
발급한 지 한참 지난 등본 등 각종 증명서, 신용카드 내역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가 쌓일 때가 있다. 대부분 찢어서 버리지만 내심 찝찝하기도 하고 양이 많을 때는 이마저도 난감하다.
이에 착안한 ‘개인정보 문서 파쇄’는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구민이 직접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문서세단기에 파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누구나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 주민 전용으로 설치된 문서 세단기를 이용, 안전하게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파쇄할 수 있다. 성동구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범죄 피해가 나날이 늘고 있는데다 이에 따른 구민의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뿐 아니라 구는 지난 2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PC 및 노트북의 하드디스크, USB 등 디지털 저장매체를 전용 기기를 통해 파기하는 서비스도 실시 개인정보 보안에 앞장서는 한편 구민의 호응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약 5개월 동안 약 38건의 파기서비스를 제공, 총 205개의 저장매체를 파기했다. 또 파기하고 남은 잔재물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시설인 SR센터에 인계,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선순환에 동참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4층 정보통신과에 신분증과 저장매체를 가지고 오면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구민께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배출할 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번 ‘개인정보 문서 파쇄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고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자원순환형 도시관악의 미래를 선도할 주민 대표 ‘자원순환동아리’를 모집한다.
‘자원순환동아리’는 재활용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이 모여 동별로 동아리를 구성, 재활용 관련 소식을 홍보하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원순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구에서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 ‘투명페트병 ·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다양한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순환동아리’를 중심으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적극 홍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이 사업은 지난해 난곡동을 시작으로 신사동, 난향동에서 추진,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부터는 점차 구 전체로 확대, 주민들이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활용 및 자원순환에 관심이 많고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8월1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8기에도 자원순환도시 관악을 목표로 삼고 재활용 활성화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일상 속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7명 이상이 모여 학습모임을 만들면 최대 50만원의 강사료를 지원하는 ‘셀프리(selfree)학습제’의 하반기 참여 모임 40개 팀을 29일부터 8월12일까지 모집한다.
셀프리는 ‘self’와 ‘free’ 합성어로, 셀프리학습제는 지역 인적자원 개발과 생활 속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부하는 모임에 강사료를 지원하는 강남구만의 교육서비스다.
모임인원의 70% 이상이 강남구민으로 구성돼야 하며, 불가영역(영리, 종교, 정치)과 제한영역(생활체육, 교과지원)을 제외한 전 분야를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선정된 모임은 이 기간 동안 하루 1~2시간씩 6회 이상의 학습활동을 해야 한다. 또 모임인원의 출석률이 3회 연속 50% 미만인 경우에는 자동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결과는 8월 중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남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셀프리학습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성을 키우고 자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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