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루 뚜루’ 핑크퐁 아기상어 고향은? … 부산시, ‘상어가족 고향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IP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 보태

부산시청.

부산시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핑크퐁 상어가족의 고향은? 부산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고향이 됐다.


부산시가 27일 더핑크퐁컴퍼니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캐릭터 ‘아기상어’와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협약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사업다각화 구상과 부산시의 지식재산권(IP)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 노력이 끌어낸 결과로 여겨진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최근 오프라인으로 ‘아기상어’ 등 IP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고 부산시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축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을 추진 중이었다.


부산시와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더 굳힐 계획이다.

협약으로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억건을 넘기는 등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IP인 ‘아기상어’가 부산으로 고향을 정하고 고향인 부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시와 더핑크퐁컴퍼니는 앞으로 ‘아기상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구축 사업 ▲도시 브랜딩 사업 ▲관광 홍보 마케팅 사업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세계인에 친숙한 ‘아기상어’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의 전면에 나선다면 엑스포 유치에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전 세계 유트브 누적 조회 수 110억회로 1위, 누적 구독자 수 1억명, 출시 국가 수 164개국,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만 1000여건에 달하는 글로벌 IP이다.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겸 공동 창업자는 “성장 전략으로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를 부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아기상어 컨텐츠 스토리텔링으로 부산시 관광 활성화와 국제관광동시 브랜드 구축을 지원하고 한국의 위상 또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가족형 체험시설, 영어 교육시설, 패밀리 IP 호텔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글로벌 IP 기반 레저 클러스트 개발 사업과 기념품 제작 등 IP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생태계 조성의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기업인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가 미국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두 기업은 최근 부산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